A씨는 2주간 약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잘 복용했다고 말하며, 복용시간을 바꾼 것만으로도 이렇게 약 먹기가 쉬운 지 몰랐다고 했다. 더 이상 약물을 변경하거나 약의 양을 늘리지 않는 것에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은 듯 보였다.
또한 A씨는 혈당 조절이 너무 잘 되어 담당 의사가 놀랄 정도였다면서 기뻐했다. 그리고 지난 번 처방 검토 건으로 의사가 고마워하는 눈치였다고 귀띔해주기도 했다.
그러나 A씨는 아직 식이요법을 제대로 시행하고 있지는 못했다.
이에 다시 한번 A씨에게 당뇨병에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실생활에서 간단히 실행할 수 있는 식이요법, 운동요법부터 시작하도록 독려하였다.
A씨는 이후에도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며 점차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여 혈당관리를 훌륭히 해내고 있다.
지금 A씨는 아마릴1mg을 1일 1회 1정 복용하던 것을 0.5정까지 줄였고 조금 더 노력하면 식이요법, 운동요법만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희망에 부풀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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을 가지고 왔다. 
